국내 모션캡처 기술의 선두업체로 꼽히는 브이알토피아의 박수일 사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가상현실을 연구하다가 가상현실 기술개발 전문 벤처기업을 차린 박 사장은 그간 인기가수 클론의 DDR를 비롯한 모든 DDR의 모션 데이터를 제공했고 가수 유승준, 이본, 최창민 등의 모션캡처를 수행했다.
그러나 박 사장은 그간 모션캡처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해외 대형 게임회사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국내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 더 알려져 있다. 최근 박 사장은 디지털방송, 가상공간 및 사이버공간에서 모션캡처 데이터 활용이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프랑스 텔레비전회사의 풀3D 애니메이션 작업이 2월 한달동안 예약돼 있고 미국의 퍼포먼스 캡처 스튜디오와 기술이전 및 공동 R&D 추진에 관한 협약을 2월 중에 매듭지을 예정이다.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모션캡처 라이브러리 사업을 추진해 컴퓨터그래픽, 샘플 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션 데이터 기술을 국내외에 싼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