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업계가 지난해 말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리지텍·사이버유엠에스·블루버드소프트 등 UMS 전문업체는 통신사업자·애플리케이션서비스사업자(ASP)·일반기업의 장비 도입 확산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섰다.
브리지텍(대표 이상호 http://www.bridgetec.co.kr)은 지난해 컴퓨터통신통합(CTI) 콜센터 솔루션과 UMS 부문을 합해 2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들어 지난 1·4분기에만 UMS 부문에서만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연초부터 한글과컴퓨터·베스트나우·인츠닷컴·새롬기술 등과 UMS 솔루션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데 이어 내달에는 5, 6개 기업과 신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에만 70억원 가량의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설립된 사이버유엠에스(대표 강대영 http://www.cyberums.co.kr)는 통신포털서비스업체인 엠터치등에 UMS 솔루션을 공급, 15억2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또 2, 3개 업체와 진행중인 솔루션 공급계약이 성사단계에 와 있어 올 상반기까지 23억원, 연말까지 5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올해 1·4분기 말부터 사업에 나선 블루버드소프트(대표 이장원 http://www.bluebird.co.kr)는 다음주 중에 2개 업체와의 계약이 예상되고 협상이 진행중인 사이트만 35개에 달해 상반기 중에 20억원, 연말까지 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대 UMS 서비스 업체인 베스트나우(대표 노승환 http://www.bestnow.co.kr)가 해외 UMS 서비스에 나서면서 100억원 이상의 시설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이를 64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최대 수요처로 부상, 시장경쟁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에서 외근인력이 많은 일반기업·대학교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사업전망이 밝다』며 『특히 UMS 시장은 타 인터넷장비 시장과는 달리 국내 솔루션 업계가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 진출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