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파워텔(대표 이기주 http://www.ktpowertel.com)은 오는 10월 예정된 데이터통신서비스 기반시스템 확충을 위해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m)와 음성·문자메시징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통신파워텔은 기존 음성그룹통화 위주의 주파수공용통신(TRS)서비스에서 탈피, 10월부터는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음성그룹통화가 하나의 단말기에서 구현되는 차세대 무선통신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로커스도 한국통신파워텔이 이용하고 있는 모토로라 아이덴(iDEN)시스템에 맞춘 무선데이터통신 장비기술을 확보하고 유럽형디지털이동전화(GSM)방식과도 호환이 가능한 아이덴 시스템의 특성을 활용, 유럽시장 진출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두 업체는 앞으로 시스템 수급관계뿐 아니라 질 높은 음성·문자메시징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솔루션개발, 서비스 제공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물류통신시장 공략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통신파워텔의 TRS서비스에 핵심 부가서비스로 음성·문자메시징의 입지를 굳혀갈 예정이다.
한국통신파워텔 이기주 사장은 『국내 대표적 무선통신장비 벤처기업인 로커스와의 제휴로 TRS 무선데이터서비스에 큰 힘을 얻게 됐으며 로커스의 해외시장 진출도 제휴업체 네트워크를 활용,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