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
지난 97년 서울대 벤처동아리 「벤처」 초대회장으로 교내 벤처 열풍을 주도했던 피츠넷 송병준 사장(25). 지난해 8월 동아리 동료 5명과 함께 창업한 송 사장은 올해 3월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30명이 설립한 엔젤클럽 서전301의 제 1호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 사장이 운영하는 게임전문사이트 게임빌(http://www.gamevil.com)은 다운로드없는 자바기반 인터넷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마을을 지향한다. 장기·바둑·윷놀이 등 전통게임 발굴, 벽돌깨기 등 새로운 게임 개발과 마케팅활동을 위해 피츠넷 25명은 무더위를 잊고 지낸다.
송 사장은 향후 인터넷 비즈니스업체에 맞춤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툴로 게임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여가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모바일기기와 디지털TV 등 포스트PC 시장에서 매체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