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빌, 삼양사 삼양데이타시스템 유클릭과 무선인터넷 제휴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애니빌(대표 김상복)은 삼양사(대표 김윤), 삼양데이타시스템(대표 유진국), 유클릭(대표 김한)과 무선인터넷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양사의 계열사인 삼양데이타시스템은 물류, ERP 및 그룹웨어 시장에 무선인터넷을 도입,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제휴에 참여했으며 금융포털업체인 유클릭은 전자증권거래네트워크(ECN)에 무선인터넷을 접목하기 위해 애니빌과 제휴했다.

이들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 신사업 개발을 모색하는 동시에 추가 협력업체를 모집해 해외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삼양사, 삼양데이타시스템 및 유클릭은 공동 사업 활성화를 겨냥해 애니빌에 일정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애니빌의 김상복 사장은 『이번 제휴는 각 사의 보유기술을 발판으로 유무선인터넷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상호 공동이익을 증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사는 본격적인 e비즈니스사업을 위해 애니빌 외에도 운송관련 B2B포털(Entrego), 금융포털(유클릭), 화학제품 B2B포털(Chemround), 네트워크 장비개발 업체(피보테크), 토털 B2B서비스(GTWK) 등 10여개 업체에 이미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애니빌이 삼양사·삼양데이타시스템·유클릭과 제휴, 무선인터넷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왼쪽부터) 유진국 삼양데이타시스템 사장, 김원 삼양사 부사장, 김상복 애니빌 사장, 김한 유클릭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