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018 통합 가속도

한통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과 한통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m018.com)의 통합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양사 통합추진위원회는 한국통신 내 이동전화부문을 통합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의 통합수준은 외형은 분리, 내용상은 통합이 이뤄진 상태.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지난 7월 합병 결정 이후에 한국통신과 양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마련, 기술·영업·운영·고객지원·연구개발 부문 등에 대한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각자 추진하던 IMT2000기술개발 부문을 한국통신IMT2000 추진단으로 통합시켜 운영중이다. 이동전화 망구축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부문장을 상호 교차 발령해 기지국, 네트워크 부문에서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양사의 통합 움직임은 더욱 다양해졌다. 016과 018은 지난 9월 6일 읍·면지역 대리점에서 양사 고객 업무 처리를 시작했다. 영업부문의 통합은 실질적인 사업자 통합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부문. 영업부문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양사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기업결합에 대응할 만한 대항세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9월 인터넷사업부문, BIZ사업부문을 통합, 운용에 들어갔다. 10월에는 무선인터넷 CP경진대회 공동 개최, 양사 최고 무선인터넷 인기콘텐츠인 「인터넷월드」 「노리아행성」을 공유하는 데까지 발전했다. 016·018은 12월까지 모든 콘텐츠가 결합된 유무선 포털사이트를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업부문에서도 통합이 무르익고 있다. 이들 2개사는 한국통신을 매개로 영업전략을 공유하고 있음은 물론 특정지역내 업종을 지원하는 N패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격건강관리서비스·바로결제서비스 등 서비스 개발과 운영도 병행중이다.

양사의 목표는 통합브랜드 개발. 서비스·영업·기술개발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브랜드를 만들 방침이다.

향후 통합 추진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양사는 올 12월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과 동시에 통합상품 및 신규브랜드를 출시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2001년 2월 중으로 통합회사의 경영진을 선임하고 2001년 2월 합병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한통프리텔과 엠닷컴은 내년 3월 통합회사에 대한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