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아시아2000>전시장 이모저모

○…홍콩 허치슨이 64K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무선 인터넷을 시연한 것에 대해 국내 이동통신 관계자들은 『아직 뱁새걸음』이라는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이는 국내에서 최대 144Kbps를 구현하는 2.5세대 이동전화(IS95C 및 cdma2000-1x)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

실제 이곳 텔레콤아시아2000에서는 광대역 및 무선 인터넷서비스와 장비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황새걸음」을 하고 있음이 곳곳에서 입증돼 향후 세계 통신산업의 강국으로 떠오르리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역시 이동전화 단말기를 중심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채택한 제품들을 출품, 눈길을 끌고 있지만 서비스 대중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다는 평가.

○…<사진기사>손목에 시계처럼 착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와치폰(SPH-S100), 집어던지거나 물에 넣어도 되는 에릭슨의 고무폰(R310sc), 산요의 카메라폰 등이 텔레콤아시아2000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대표적인 아이디어형 이동전화 단말기들.

○…노텔네트웍스가 국내 게임 개발업체인 게임파크(http://www.gamepark.co.kr)와 협력,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상에서의 장기게임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32비트 중앙처리장치(CPU)에 의해 운영되는 핸드헬드게임 시스템과 게임파크의 엔터테인먼트 단말기인 GP32를 통해 구현된다.

지난 96년 설립된 게임파크는 노텔네트웍스와의 제휴를 계기로 토털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

○…전시장 내 인터넷 접속 인프라가 미흡해 전시회 참여업체들로부터 많은 불평을 듣기도 했지만 참관객을 위한 인터넷 접속시설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수준.

전시회 주최 측은 각각의 전시관 입구에 터치패드 방식으로 작동되는 인터넷 접속장치 10여대를 마련해 놓고 참관객이 등록과 동시에 제공받은 스마트카드를 이용, 전자우편 송수신 및 인터넷 검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

인터넷 접속장치는 전시장 부스 안내, 전시업체 홈페이지 연결 기능 등을 비롯해 외국 참관객들을 위해 홍콩의 관광명소와 레저시설 안내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