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마케팅이란 무한 경쟁시대의 기업 차별화 요소로서 최고경영자(CEO)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배가시키는 마케팅 전략이다.
CEO는 21세기 지식시대에 기업의 성패와 직결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무형자산이며 갈수록 그 가치와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기업은 CEO의 개인적 특성을 활용해 복합적인 마케팅 역할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CEO마케팅의 구체적인 수단으로는 CEO의 기능(function) 높이기, 개성
(personality) 만들기, 명성(reputation) 쌓기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기능 높이기는 기업의 대외홍보 창구로서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선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신뢰도와 인지도 등 비재무적 성과는 물론 주가상승이라는 재무적 성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개성 만들기는 CEO 개인의 친근감이나 혁신성, 리더십, 책임감 등의 속성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다. CEO를 통한 독특한 개성의 창출은 차별적인 기업이미지와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IBM의 루 거스너 회장, 포드자동차의 자크 나세르 회장 등이 개성 만들기를 통해 탄생된 인물들이다.
명성 쌓기는 CEO의 명성이 곧 기업의 명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제 아래 CEO 자신만의 색다른 이야기를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일약 유명인사로 키우는 것이다. 명성 쌓기로 성공한 사례는 페더럴익스프레스의 프레드 스미스 회장이 대표
적이다.
<논설위원 j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