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인텔의 램버스 D램 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로 디아이(대표 박원호)의 수혜가 점쳐진다. 삼성전자의 램버스 D램 관련 설비투자 확대로 램버스 D램용 테스터, 번인보드 및 프로브 카드 제조업체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디아이는 일본 안도전기의 램버스 D램용 테스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초부터 램버스 D램용 장비에 초점을 맞춰온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다. 지난해에는 532억원의 매출에 4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한솔창투 등 유가증권 투자이익을 포함해 9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최석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월간 2000만개의 램버스 D램(128Mb 기준) 생산체제를 구비하려면 추가적으로 램버스 D램용 테스터만 60대 이상(대당 350만달러)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석포 애널리스트는 또 『인텔의 궁극적 목표는 D램 업체들에 시설투자비를 지원해 램버스 D램 생산을 독려하고 가격할인 정책을 통해 펜티엄4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