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사분기 적자 전망

 

 한국투자신탁증권은 15일 하이닉스반도체의 2·4분기 영업적자가 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5월 초의 고정거래가격 인하의 영향 등을 감안, 하이닉스의 2·4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1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도 3260억원으로 낮췄다. 이전의 추정치는 8700억원이었다.

 하반기 D램가격의 회복세를 감안한 예상매출액은 6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이전 추정치 7조2000억원에서 통신사업부의 분사가 확정됐기 때문에 통신부문에서 8000억원의 감소를 고려하고 D램가격 하락의 영향에 따른 반도체사업부의 매출부진을 감안한 것이다.

 한투증권은 5월과 6월에는 D램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7, 8월에는 D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6월 중순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및 하이일드본드의 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있기 전까지는 채권단으로부터의 실질적인 현금이 하이닉스반도체에 유입되는 일은 없다며 중기적으로 리스크관리에 치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1·4분기에 5388억7000만원의 순손실과 4606억8000만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687억4000만원이었으며 매출액은 1조7630억6000만원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