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파일>대우 김치냉장고편

“김치냉장고는 다 똑같다”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탤런트 김정은이 “어머머머∼ 말두 안돼! 거짓말!”하며 톡 쏜다. 김치를 가득 담은 위칸과 고기나 생선을 보관하는 ‘썰림냉동실’을 열어보면서 김장고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최근 대우전자에서 새롭게 내보이는 콤비 김장고 ‘진품’에 대한 광고 장면이다.

 CF계 애드립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정은이 김치냉장고가 다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는 주부들을 향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서 김장고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역시 그녀의 깜찍발랄함이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커질수록 깊어지기 때문에 꺼내기 불편하게 마련인데 이번 광고는 ‘진품’이 위로도 꺼내고 아래로도 빼내는 콤비식이라 편리하다는 콘셉트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김치냉장고는 다 똑같다’는 생각을 뒤집는 ‘부정하기 기법’으로 접근해 제품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새로운 가전제품은 그 특징과 장점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어서 이미지로 소구하기보다는 기능적인, 물리적인 속성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진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다른 제품과는 다르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간접비교 방식으로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