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보안, 엔터테인먼트 테마 뜬다

 ‘불확실한 장세에서 단기매매를 시도할 수 있는 종목은 없을까.’

 코스닥 테마들의 순환주기상으로 볼 때 당분간 보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약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7일 코스닥시장이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지만 올해초부터의 테마별 순환매 양상을 파악해 투자하면 리스크를 줄이며 일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SK증권에 따르면 1월 상승기에는 전자화폐주들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4∼5월에는 보안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6∼7월에는 전자화폐관련주의 독주가 시작된 반면 대부분의 테마주들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이달들어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전자화폐관련주가 급격히 하락하고 보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상승시도가 이어졌다.

 이상의 추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당분간 보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약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화폐나 바이오 관련주는 일정 시차를 두고 보안관련주들의 상승 탄력이 약해지는 시점에서 조정을 마무리하고 재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SK증권은 분석했다.

 결국 당분간은 ‘보안→영화·음반→전자화폐→바이오’ 의 순으로 테마별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현정환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의 테마주 주가 추이를 참고한다면 보안관련주나 영화관련주들의 단기매매와 함께 전자화폐관련주나 바이오 등을 하락시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그러나 이러한 순환매가 돌발 호재에 의해 그 순환 고리가 깨지며 동시에 상승할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