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인 가시오페아(대표 박찬종)는 3차원 가상공간 러닝머신기 ‘사이런(CyRun)’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러닝머신의 전면에 대형 모니터를 갖춘 사이런은 가상환경 및 인터페이스를 제품에 부가해 사용자가 가상공간상에서 자신의 아바타와 함께 운동 및 훈련, 게임, 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가시오페아의 박찬종 사장은 “러닝머신기에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이용자가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덜게 했다”며 “향후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원격지의 다른 사용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시오페아는 사이런을 오는 2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과 다음달 4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아케이드 게임 전시회인 ‘아모아(AMOA) 쇼’에 출품,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