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윤덕홍 http://www.taegu.ac.kr)가 지역 4년재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4여억원 상당의 교육용 디지털 방송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실시간 사이버강좌를 시작한다.
내년 가상대학 개설을 위해 대구대가 구축하는 교육용 방송시스템은 공개방송용 멀티스튜디오 설비로 영상프로그램 제작 및 편집시스템과 이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번 디지털 방송 시스템은 공개입찰을 통해 디지털 영상시스템 구축업체인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이 맡았다.
사이버 강좌를 위해 지난 98년에 설치한 스튜디오는 교수가 강의를 녹화한 뒤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보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구축한 제2 멀티스튜디오는 실시간 집중강의방식을 도입, 학생 1000명이 동시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에 구축된 장비를 통해 학교측은 교수와 공동으로 각종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대 정보통신센터 김천수 정보화개발팀장은 “제2 멀티스튜디오가 구축돼 본격적인 사이버강좌가 시작되면 교수 및 강의실 부족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오는 12월 디지털 방송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곧바로 시험운용에 들어간 뒤 내년 3월부터 스튜디오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