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제품은 사용목적과 공간면적에 따라 구입품목을 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령 10평이 넘는 사무실에는 발열량이 높은 석유로터리 히터가 적합하고 5∼10평 사이라면 연료비가 저렴하고 냄새가 없는 가스캐비닛 히터가 낫다.
캐비닛히터는 한일전기·신일산업·린나이코리아 등 전문업체들이 각각 2∼3종류의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가격은 10평형이 10만∼17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캐비닛히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전복시 자동으로 소화되는 전도소화장치 보유여부와 산소결핍에 따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의 채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터무니없이 가격이 싼 제품은 도장상태가 나빠 사용중 도장부위가 벗겨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3평 미만이면 회전과 타이머 기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체감온도가 높은 선풍기형 히터가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에는 동절기상품 전문생산업체들이 16인치 벽걸이 선풍기형 히터를 개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선풍기형 히터는 발열체의 종류에 따라 세라믹형과 할로겐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세라믹형은 오래 사용할 경우 코일이 끊어지거나 느슨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세라믹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퇴근이 늦은 바쁜 직장인은 집이 생활공간보다는 잠자는 공간으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기요 장판이 적당하다.
전기요 장판은 2인용과 3인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은 2인용이 3만∼4만원대이며 3인용은 2인용에 비해 3000∼5000원 가량 비싸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옥돌을 이용한 전기옥매트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옥매트는 전기장판에다 옥돌을 300∼800개 정도 붙여 건강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전기장판에 비해 고급재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습기는 크게 끓여진 물이 수증기로 되면서 실내온도를 높여주는 가열식과 물을 끓이지 않고 다량의 수증기를 분무하는 초음파식 그리고 이 두 제품의 기능을 복합시켜 물을 끓여 강제로 다량의 수증기를 분무하는 복합식으로 구분된다.
가열식은 복합식에 비해 전기료가 3배 가량 비싸고 분무량이 적은 단점이 있다. 초음파식의 경우 전기료는 가장 적게 들지만 물을 살균하는 과정이 없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살균기능과 분무량이 많은 복합식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만 있는 가정의 경우 초음파식을 구입해도 무방하지만 환자·노약자·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복합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열식이 3만원대, 초음파식이 4만∼5만원대이며 복합식은 5만∼9만원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