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결제시스템, 내년초 시범가동

 은행권 공동의 B2B 전자결제시스템 시범서비스가 내년 1월 선보인다.

 주관기관인 금융결제원은 최근 은행간 연동이 가능한 B2B결제 공동시스템 구축을 마무리짓고 연말까지 조흥·한빛·신한·하나·외환·기업 등 6개 은행과 함께 모의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초에는 비록 시범적인 형태지만 이들 6개 은행의 거래기업들이 B2B 공동결제시스템을 실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신한은행이 자행 계좌를 갖고 있는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B2B 결제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금결원과 6개 시중은행들은 전자외상매출채권·온라인송금(현금)·기업구매자금대출 등 3가지 결제수단에 대해 우선 공동시스템을 구축, 활용키로 했다. 특히 신종 B2B결제수단인 전자외상매출채권을 중점 보급하기로 하고, 어음과 달리 양도·배서를 통한 유통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채권 만기전 담보대출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채권 발행에 따른 신용보증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통해 공동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매전용카드에 대해서는 당분간 기존 개별 시스템을 이용하고 은행간 공동시스템은 차기 과제로 미룰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