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http://www.shinwha.co.kr)은 산업용 특수 접착테이프 및 인덕션 전자조리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77년 설립된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CRT용 글라스테이프다. 현재 이 회사는 삼성SDI·LG전자·오리온전기·중화영관 등 CRT생산업체에 글라스테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95%와 5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CRT용 접착테이프는 열경화성 및 난연성이 우수하다. 또 정전기와 전자파 등 유해전자파를 방지하는 기능과 필요에 따라 탈착이 쉽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런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방산업인 CRT가 TFT LCD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인데 일부에서는 향후 성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CRT 제품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TFT LCD를 능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2005년까지 CRT 산업은 연평균 4.2%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이 회사의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CRT산업의 성장성이 위축될 것에 대비,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전자유도가열방식 전자조리기(인덕션히터)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인덕션히터는 국내 일부 대형 콘도와 오피스텔 등에 설치됐으며 미국·인도·오스트리아·러시아·중국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이 제품은 안전성·편리성 등에서 뛰어나 향후 레저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2차전지에 사용되는 과전류 방지용 부품인 PTC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삼성SDI·LG화학의 샘플테스트를 받고 있다. 내년말 연간 15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신축해 오는 2003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계열사로는 지난 97년 기술연구소 편광필름 사업부문이 독립한 신화오플라(지분 97.8%)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신화프로덕트(100.0%), 중국에 설립된 동관신화화학용품유한공사(100.0%)가 있다. 이 가운데 신화오프라는 TN LCD 편광필름과 STN LCD 편광필름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공모후 대주주 지분구조는 대표이사 외 4인의 특수관계인(55.0%), 현대캐피탈(5.2%), 우리사주(6.0%)로 이루어진다. 공모일은 15일부터 이틀간이며 한양증권을 주간사로 총 215만주를 주당 2400원(액면가 500원)에 공모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이용인 대표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우선 높은 시장점유율을 꼽을 수 있다. CRT에 사용되는 글라스테이프의 경우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CRT산업이 지속되는 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자신이 있다. 또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 생산하기 시작한 인덕션히터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점도 앞으로 안정적인 매출의 밑받침이 될 것이다.
―향후 계획은.
▲공모자금은 우선 부채를 상환하고 현재 개발중인 PTC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부품제조에 전략적으로 치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부터 가동되고 있는 중국현지의 CRT용 테이프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맥시코에 현지 생산공장을 세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