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산전이 26일 가격제한폭에 육박하는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2650원(13.42%) 오른 2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일 연중 최고가를 경신중으로 최근 급등하는 증시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주가강세로 부각되고 있다.
LG산전도 이날 13.86%나 급등하며 2300원에 장을 마쳤고 그외 LG전선·LG애드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에다 종금에 대한 부실처리가 호재로 작용하며 LG투자증권은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LG그룹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해 LG텔레콤과 LG마이크론이 각각 440원, 400원 상승하며 6550원, 1만5400원에 마감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특히 LG전자·LG화학·LG애드·LG투자증권 등 4개 종목은 연중 최고치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런 LG그룹주의 강세는 중가권 우량주들, 소위 옐로우칩이라 불리는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LG전자는 지주회사 전환발표 후 외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여러 기관에서 선정한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군에 공통적으로 꼽히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증권거래소가 LG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12.80%로 10대 그룹 중 가장 수익성이 높았다고 밝힌 것도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