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식과 법칙은 엿이나 먹으라고 해라
출판사-시대의창
원저-단스 케네디
편역-김지룡, 이상건
우리는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성공에 관한 얘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법칙에 관한 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적잖은 법칙들이 금과옥조로 떠받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믿고 순순히 따랐던 21가지 성공법칙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그 상식과 법칙을 송두리째 깨부순다. 그동안 주장된 많은 주장 및 논리를 뒤집음으로써 독자에게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성공학 강사들이 앵무새처럼 주장했던 온갖 낡아빠진 상식과 법칙을 철저히 매도하면서 우리에게 이같은 현실을 직시해 좀더 공격적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만고 불변의 법칙과 상식은 없다’는 게 이 책의 요지. 법칙과 상식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깨부수라고 주장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천부의 재능을 살려라’ ‘겸손이 최대의 미덕이다’ ‘예의가 발라야 한다’ ‘창의성을 지녀야 한다’ ‘한 우물을 파라’ ‘성공은 행운과 관계없다’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 ‘고객은 왕이다’ 등.
그동안 수많은 책자에서 보아온 일관된 성공논리학에 대해 이 책은 ‘사기’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우리의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힌다.
천편일률적인 성공논리학은 개인의 다양성이나 능력을 무시한 획일적인 슬로건으로 너무나 치명적인 오류를 지닌다. 성공논리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남용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의심받지 않는 한 법칙이나 상식은 의미가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은 성공법칙과 상식에 포위되고 발목 잡혀왔다.
법칙과 상식에 가위눌린 우리의 의식은 절반의 가능성과 기회를 포기하고 살아온 것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잃어버린 절반의 가능성과 기회를 찾기 위해 기존의 논리를 무너뜨리는 ‘통쾌한 반란’에 가담할 것을 천명한다.
저자는 책말미에 ‘내가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스스로 만든 정석, 법칙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상식을 의심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시시한 질문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권위 앞에서 주눅들지 말라. 상식이나 법칙 따위는 던져버리고 자신의 방식으로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맺는다.
이 책은 제목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