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IT·BT중심 대학-호서대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벤처 특성화 대학 지향.’

 서해안 시대의 핵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과 아산지역에 330여만㎡의 매머드 캠퍼스를 갖춘 기독교대학인 호서대학교(http://www.hoseo.ac.kr) 정근모 총장의 장기적인 대학육성정책 방향이다.

 이를 통해 호서대는 최근들어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교육인적자원부의 BK21 핵심사업으로 벤처전문대학원이 지정되기도 했다.

 78년 설립된 호서대는 12개 학부(과), 55개 전공 영역과 9개 대학원에서 1만여명이 재학중인 중부권 사립의 명문으로 자리잡으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호서대의 최대 강점은 충남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 강남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서울 통학권이라는 점이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앞에 건설되고 있는 고속전철이 개통되면 통학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어 수도권 학생들의 교통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인문·사회계열이 위치한 천안캠퍼스는 천안IC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대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통의 편리함을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서울 강남 예술의전당 인근에 BK21 특화분야인 벤처전문대학원을 설립, 수도권 대학으로의 발판도 마련했다.

 또 외국인 교수 20여명을 전격 초빙한 호서대는 이들에게 전공 및 영어회화 강의를 담당하도록 하고 학부마다 1과목 이상을 영어로 강의하는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국제화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등을 포함한 독일·호주·일본 등 11개국 24개 대학과 학생 교류 및 연구협력을 추진하는 등 국제교류 활성화정책과 최소전공인정학점제, 주야간 교차수강 등 학생 중심의 학사관리에 나선 것도 호서대만의 장점이다.

 IT관련 학과는 정보통신공학·전자공학·전기공학·정보제어공학·전파공학·벤처산업공학·게임공학 등 6개 전공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전임 교수진이 포진했다.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석조로 건립한 기숙사는 전체 학생의 20% 가량인 1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사랑의집짓기운동(해비타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단원(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부처 포함)들이 1주일 동안 대학 기숙사에 머물며 주변시설과 경관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정 총장은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젊은이라면 반드시 호서대로 와야 할 것”이라며 “호서대를 중부권의 신흥 명문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