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러분! 해킹≠크래킹"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킹의 참뜻을 알려주는 강좌가 진행돼 화제다.

 터보리눅스시스템즈(대표 배동진)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문화센터인 하자센터(http://www.haja.net)에서 ‘해킹하자’라는 제목으로 해킹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강의는 해킹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해커들의 산물인 리눅스의 개념과 활용법을 내용으로 한다.

 범죄행위인 크래킹과 혼동해 사용되는 해킹의 개념을 바로잡고 진정한 해커로서 가져야 할 이념, 사명감 등을 막연한 이론교육이 아닌 해킹실전, 해커 레벨업 등 실습체험을 통해 느끼게 하고 있다. 또 강의 마지막주에는 학생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할 ‘해커규율’을 만들어 건설적인 해커문화 정착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강의를 맡고 있는 터보리눅스시스템즈의 황대환 과장은 “막연한 호기심 때문에 청소년들이 왜곡된 해킹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는데 해킹은 자유와 나눔이라는 리눅스 문화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주체가 되는 강의를 통해 올바른 인터넷문화 정착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자센터’는 일, 놀이, 자율의 문화작업장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요청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서울시청과 연세대학교 청년문화센터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