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및 서비스업계의 차세대 주자인 큰사람컴퓨터(대표 이영상 http://www.elthe.co.kr)는 요즘음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과 캐나다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11월에는 삼성물산·삼성재팬 등과 함께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해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시작했다.
큰사람컴퓨터의 해외 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이야기’라는 통신용 에뮬레이터에서 비롯됐다. 이야기는 큰사람컴퓨터의 전신이랄 수 있는 경북대학교 하늘소 동아리가 89년부터 다듬어온 솔루션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인터넷전화서비스와 VoIP 솔루션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즉 이야기를 탄생시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성압축기술(G.729A)을 적용한 인터넷전화 및 통합메시징서비스(UMS)인 ‘엘디’를 선보였다. 이후 엘디이스테이션(인터넷전화국)·엘디이센터(웹콜센터)·게이트키퍼(EGK5000)·빌링솔루션(EGK3000) 등을 내세워 기업용 VoIP 솔루션 패키징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엘디이스테이션은 기존 사무환경에서 인터넷전화를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업마다 설치한 방화벽·가상사설망(VPN)에서 포트를 강제로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음성통화를 구현함으로써 보안문제를 해결한 게 특징이다.
큰사람컴퓨터는 엘디이스테이션 관련 기술로 국제 인터넷전화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큰사람컴퓨터는 삼성물산·한국통신·드림위즈·현대상사·LG전자·천리안·컴팩코리아·시나닷컴(중국)·고컴(미국)·시스코시스템스(미국) 등과 제휴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미니인터뷰=“세계 20개국에 큰사람컴퓨터 현지법인을 세워 국내 인터넷전화 기술을 보급하겠습니다.”
이영상 사장(32)은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모델을 해외 시장에 수출시키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인터넷전화는 그 첫 단추다.
그는 최근 삼성물산과 함께 해외에서 인터넷전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꿈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 사장은 장차 인터넷전화가 전세계 통신문화를 바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는 특히 VoIP가 차세대 통신 시장을 이끌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술에 역점을 두고 내년에 VoIP 기반 사설교환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