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들이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서비스 유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프리챌 등 주요 포털은 기존 무료회원들과는 차별화된 게임 아이템, 홈페이지 서비스, 카페 서비스 등 이른바 프리미엄 아이템을 경쟁적으로 도입, 판매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템은 특히 사용기간이나 사용횟수에 제한을 두고 있어 한번만 구입하면 되는 아바타와는 달리 지속적인 구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포털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지난달부터 게시판 또는 자료실 용량을 늘려주는 프리미엄 아이템 판매에 나섰다. 자료실과 게시판의 이용을 각각 용량 및 이용개수 별로 나누어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구입하도록 한 것이다. 또 신규 아이템을 패키지로 묶은 실속형 패키지와 파워혀 패키지 상품도 마련해 6개월에 3만3000원 및 5만3000원에 제공한다.
프리챌(대표 전제완 http://www.freechal.com)은 14일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개성있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유료 아이템 패키지인 ‘마이홈피’ 서비스에 나선다. 마이홈피는 개인정보·다이어리·앨범·게시판·방명록·P2P 자료실 등 기본적 서비스는 예전처럼 무료로 제공하되 배경화면을 특색있게 바꿔주거나 다양한 화면효과를 연출해주는 아이템은 한정기간 동안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프리챌은 마이홈피가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N세대 네티즌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아바타에 이은 새로운 수익모델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NHN(대표 이해진·김범수)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게임 사이트인 한게임(www.hangame.com)을 유료화하면서 기존 무료회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러스회원’을 비롯해서 슈퍼방장·스페셜아이템·리필 등 프리미엄 아이템의 판매에 나섰다. 또 최근에는 PC방과 제휴해 한게임과 제휴한 PC방을 이용할 경우 플러스회원 대우를 해주는 등 오프라인과 연계한 아이템 판매도 추가했다.
NHN은 이들 프리미엄 아이템 판매로만 올해 총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