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진행되는 각종 정부 정보화 프로젝트에 컴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 채택이 적극 모색되고 공공기관 프로젝트 발주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CBD 교육도 강화된다. 또 내년 4월에는 공공기관, 대형 사용자기관, SI업체 CIO가 모두 참여하는 CBD추진협의회가 구성되며 CBD기반 정부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정부합동 태스크포스 구성도 추진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KCSC·회장 오길록)은 최근 공공 프로젝트 CBD 적용 확산 등을 골자로 하는 2002년 SW컴포넌트 활성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세부적인 추진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정보시스템 수요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부문에서 CBD 발주 및 컴포넌트 재사용이 본격화되면 국내 SW컴포넌트 산업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정통부와 KCSC는 정부 공공부문 정보화 프로젝트 가운데 중복개발을 방지하고 정보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의 하나로 CBD 적용을 적극 권고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02년 20개 부처 및 부문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 특히 행정정보화사업 및 92개에 이르는 기타 시스템 개발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CBD 적용 타당성을 검토하고 CBD 적용 정보화 지원사업 과제로 제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전자정부구현전자화촉진법에 의한 SW 중복개발 방지(13조) 실현을 위한 CBD 적용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정부차원에서 행정기관에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재사용 컴포넌트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재사용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CBD기반 전자정부 구축을 벤치마크하고 사례연구에 적극 나설 계획. 특히 미국, 싱가포르 정부의 재사용 컴포넌트 개발과 NASCIO(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CIOs) 산하 컴포넌트 재사용위원회 활동현황을 조사해 이를 국내에 맞도록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KCSC는 CBD기반 정부 시범사업 추진 및 사업지원을 위한 민간·정부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을 모색·제안키로 했으며 내년 2월께 세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CIO,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 전산 운영담당자를 대상으로 CBD 도입 및 추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에 걸쳐 프로젝트 기획에서부터 제안요구서 작성 및 발주, 프로젝트 관리 등 CBD기반 정보화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CBD 프로젝트 추진 매뉴얼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및 대형 사용자기관, SI업체 CIO가 모두 참여하는 CBD추진협의회를 내년 4월께 구성·운영한다.
한편 KCSC는 이외에도 수출 SI프로젝트 컴포넌트화 지원, 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컴포넌트에 대한 품질평가, SW컴포넌트 등록정보시스템 운영에 이르는 총 2개 부문 8개 사업을 2002년 과제로 확정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표> 2002년 공공분야 CBD 활성화 주요 사업계획
정부부처별 정보화 사업중 CBD 적용이 타당한 사업발굴
전자정부구현촉진법에 의한 SW중복개발 방지(13조) 실현을 위한 CBD 적용방안 연구
해외 CBD기반 전자정부 구축 벤치마킹 및 사례연구
CBD기반 정보시범사업 추진 등을 위한 민간·정부합동 TF 구성방안 제안·운영
공공기관·대형 유저기관·SI업체·SW업체 CIO가 참석하는 CBD추진협의회 구성·운영
공공기관 및 사용자기관에 대한 CBD기반 정보화 프로젝트 교육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