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분야 선두 업체들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작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난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한빛소프트도 작년 대비 87% 증가한 8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NHN의 한게임 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30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지씨텍 119%, 세고엔터테인먼트 107%, 이오리스 83%, 위자드소프트 75%, 소프트맥스 55% 등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300%까지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설립된 PC방 체인인 사이버리아는 400억원, 올해 유료화를 단행한 CCR는 310억원 매출을 달성해 단숨에 게임 분야의 메이저 업체로 등극하는 파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전체적인 게임산업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데다가 국내 게임시장이 각 분야의 메이저 업체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른 것이다.
◇온라인 게임=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개인 사용자가 지난해 6만8000명에서 올해 20만8000명으로 늘 났고 PC방 IP도 21만개에서 36만개로 많아지는 등 내수시장 여건이 크게 호전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수출을 통해 100억원을 벌어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엔씨소프트는 작년 580억원에 비해 106% 많은 1200억원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리처드 게리엇의 영입 비용으로 400억원을 투자해 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어 200억원 정도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초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블루의 유료화를 단행한 CCR는 310억원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초 웹 게임 사이트인 ‘한게임’의 유료화를 단행한 NHN는 120억원 매출에 6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256억에 비해 17% 정도 많은 3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PC 패키지 게임=한빛소프트는 디아블로2와 스타크래프트 등의 판매 호조로 게임 분야 700억원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810억원의 매출에 196억원의 경상이익을 바라보고 있다. 이소프트넷은 퇴마전설, 천년의신화 등의 PC 게임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데다가 올해 초 사업을 시작한 온라인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 125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자드소프트는 쥬라기원시전2, 화이트데이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 난데다 최근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의 판매권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75% 많은 121억원 매출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세고앤터테인먼트는 열혈강호와 같은 PC 게임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하반기에 새로 시작한 업소용 아케이드 게임 분야의 매출도 크게 늘어 작년 대비 107% 성장한 105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올해 겨울 시즌 최대 히트 예상작인 마그나카르타 등의 판매를 통해 82억원의 매출에 30억원 정도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두 업체들의 매출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내수시장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를 수출 확대로 극복했다. 이오리스는 155억원의 수출액을 포함해 22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씨텍 역시 수출 25억원을 포함해 160억원의 매출을, 어뮤즈월드는 35억원의 수출을 포함해 12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초 PC방 체인사업을 시작한 사이버리아는 창사 10개월여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는 45억원 정도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게임 업체 매출 전망
(단위:억원, %)
업체명 2001년(예상) 2000년
매출액 성장률 경상이익 매출 순이익
엔씨소프트 1200 106 200 580 242
한빛소프트 810 87 196 434 101
사이버리아 400 - 45 - -
CCR 310 - 10 7 -
넥슨 300 17 160 256 136
이오리스 220 83 40 120 16
지씨텍 160 119 23 73 12
이소프넷 125 14 10 110 8
위자드소프트 121 75 18 69 5.3
어뮤즈월드 120 13 106
한게임 120 300 60 30 -
세고엔터테인먼트 105 107 15 50 4.3
소프트맥스 82 55 30 53 16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