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홍콩전자전역사

 

 지난 81년 처음 시작된 홍콩전자전은 관람객·참가업체·참가국가 규모면에서 아시아권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전시회.

 첫회에 전세계 17개 국가 1150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98년 19개 1388개 업체, 99년에는 21개 국가 1400여개 업체, 지난해에는 21개 국가 1632개 업체가 참가했고 올해만도 22개 국가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규모에 걸맞게 관람객 수도 아시아 지역 국제전시회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홍콩지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 70개 업체, 중국본토 240개, 대만 210개 업체가 참가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주최측은 지난 98년 112개국에서 3만30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은 것을 비롯해 매년 4만여명 이상 해마다 꾸준하게 인원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최소 5만여명의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주최측은 전망했다. 특히 일본,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등 기존 참가국에 새로이 헝가리와 태국이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전자 관련 국내외 업체들이 홍콩전자전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 지역이 다음세대 황금시장이라고 불리는 중국과 교역을 위한 교두보로 새롭게 자리매김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기불황과 중동 문제 등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대처하고 장기간의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이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전자전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요인이다.  

 22년이라는 짧지 않은 연륜을 쌓은 홍콩전자전은 아시아지역 전자전문 최대 전시회라는 자부심과 명성에 결코 뒤지지 않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