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이 인기 연예인을 내세운 ‘스타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타마케팅은 인기 연예인을 통해 향후 이동통신의 주요 고객이 될 10대 및 20대 등에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또 휴대폰이 새로운 매체라는 것을 알리는 데도 유효한 수단으로 평가돼 사업자들이 앞다퉈 이용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자사 멀티미디어 브랜드인 ‘준’을 통해 남성 4인조 신인가수인 ‘노을’을 데뷔시켰다. 노을은 가수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씨가 기획한 그룹으로 SK텔레콤은 이들과 장기계약을 맺고 스타로 키우는 중이다.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재모도 준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또 탤런트 김재원, 이성진 등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드라마도 제공될 예정이다.
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는 20대 대상 브랜드인 Na를 통해 4인조 남성그룹인 ‘멘사(MENSA)’를 발굴, 스타만들기에 뛰어들었다. KTF 관계자는 “멘사는 온라인서비스인 ‘나크로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가수로 지난 11월 5일 앨범을 냈으며 최근 가요순위 10권에 진입하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주얼리·휘성·스위티·디바 등 가수와 모델 홍진경 등에게 스폰서십을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연예인들이 방송 및 공연시 자사 브랜드인 ‘카이’ 마크를 사용하도록 해 브랜드를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많은 기업들이 기존 TV나 케이블, 라디오 등 대중매체와 차별화된 휴대폰 같은 멀티미디어 인프라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스타마케팅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