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시장 5년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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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5년간 통신서비스 분야는 차세대형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7일 발간한 정보통신산업동향에 따르면 기간통신·별정통신·부가통신을 막론하고 가입자·매출 규모 등이 지속적으로 커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기간통신부문에서는 무선은 3세대로의 전이가 이뤄지며 유선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별정통신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사업자간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가통신에서는 인터넷의 확산,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고속네트워크에 대한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기간통신부문=앞으로 5년간 무선통신분야의 성장률은 과거에 비대 다소 주춤하는 데 비해 유선분야는 초고속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KISDI는 무선통신분야의 성장률이 이동전화서비스 시장의 가입자 포화로 인해 연평균 성장률이 3.9%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비해 그동안 유선분야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장과 전용회선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오는 2007년까지 5.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가입자 측면에서는 지난 2001년 전년에 비해 73.5% 성장, 모두 753만명이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34.9% 증가한 1053만명이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ISDI는 앞으로는 VDSL이 기존 ADSL 가입을 대체하는 등 신규가입자는 제한 것이겠지만 정부가 초고속인터넷을 보편적 서비스 범주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07년에는 가입자가 1428만명에 달하고 보급률은 29.2%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무선분야의 경우 신규가입자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 IMT2000 상용화 등으로 가입률이 연평균 2.4%씩 성장해 오는 2007년에는 가입자가 3629만명(보급률 7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별정통신부문=별정통신서비스는 지난해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15.49%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1위 사업자가 전체시장의 43%(2001년), 4위까지가 65%를 점유하는 등 시장쏠림현상이 심화돼 사업자 수 증가와 관계없이 몇몇 사업자의 매출증가가 전체시장 규모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별정1호 시장은 지난해 4212억원의 시장을 형성, 전년대비 31%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외전화부문이 기간통신사업자에 비해 경쟁력이 여전히 떨어지는 데다 별정 국제전화 시장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시장쏠림현상도 나타나 1위 사업자인 SK텔링크가 전체의 26%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의 81%를 점유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후발·소규모 사업자들의 수익구조는 열악한 실정이다.  

 지난해 8439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별정2호 시장도 KT의 무선재판매가 56%를 차지하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화(VoIP)사업자들의 경우 기간사업자의 경쟁정책으로 앳폰텔레콤의 도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별정3호 시장의 경우 2524억원 규모를 보였으며 역시 1위사업자인 KTS가 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가통신부문=국내 부가통신서비스 시장은 2001년 2조588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인터넷의 확산,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고속네트워크에 대한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데이터네트워크서비스는 향후 네트워크의 고속화·광대역화·글로벌화 경향에 힘입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19.6%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7년 약 1조5739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회선교환·패킷교환 등 저속데이터네트워크가 현재 시장매출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멀티미디어 플랫폼의 급속한 확산으로 기존 텍스트 전송중심 저속네트워크는 쇠퇴하고 대용량 고속서비스인 VPN 및 ATM서비스는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2001년 1조5157억원 규모의 부가통신망 서비스(온라인정보제공·신용카드검색 등)는 PC통신 서비스의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시장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나 인터넷접속서비스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록된다. KT·데이콤 등 기업대상 ISP시장은 상위 3개 사업자가 시장의 54.8%를 차지, 대규모 ISP의 시장지배력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과열경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인터넷방송·IDC·사이버증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시장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VDSL의 확산, 서비스 측면에서는 콘텐츠 전송네트워크 서비스의 확산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기간통신서비스 평균성장률| (2002∼2007년, 단위: %)

 기간통신서비스 매출 4.5

 유선통신 매출 5.4

 시내전화서비스 가입자 1.8 매출 0.8,

 시외전화서비스 매출 2%

 국제전화서비스 매출 5.1%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 6.3, 매출 9.1

 무선통신 매출 3.9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 2.4, 매출 3.9

 무선호출서비스 가입자 -25.2 매출 -37.2

 TRS 가입자 12.7, 매출액 12.7

 무선데이터통신 가입자 -0.2, 매출액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