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토리지 시장에서 윈도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넷에 따르면 MS는 LAN에 연결해 사용하는 네트워크형 스토리지인 ‘NAS(Network Attached Storage)’에서 사용하는 OS인 ‘윈도 스토리지 서버 2003’을 새로 발표했다.
이번 ‘윈도 스토리지 서버 2003’은 저가형인 NAS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MS가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비장의 무기로 내놓은 것이다.
MS의 윈도는 올해들어 NAS 시장에서 계속 점유율이 상승해 현재 4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MS는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윈도 기반 NAS가 저가형이어서 고민해 왔는데 새로운 OS가 절대적 안전성을 강조하는 대기업에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 스토리지 시장 최대 기업인 휴렛패커드(HP)를 비롯해 델·EMC·후지쯔지멘스·아이오메가·NEC 같은 하드웨어업체들이 ‘윈도 스토리지 서버 2003’을 채택한 NAS 신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HP의 경우 ‘윈도 스토리지 서버 2003’을 내장한 NAS 신제품 ‘HP 스토리지웍스 NAS 2000’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 제품은 최대 24테라바이트까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델도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해 윈도 서버 2003을 내장한 5000달러선의 ‘파워볼트770N’ 과 ‘파워볼트 775N’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IDC에 따르면 NAS 시장은 작년에 15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13.8%나 축소됐는데 올해는 17억 7000만달러를 보이며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며, 이어 오는 2007년에는 31억 7000만달러로 팽창할 것으전망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