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가픽셀 캠코더폰 출시

휴대폰 멀티미디어화 가속 전망

 100만 화소 이상의 메가픽셀 카메라폰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메가픽셀 캠코더폰(모델명 SCH-V42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메라폰이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대폰의 멀티미디어화도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캠코더폰은 유효 화소수 130만화소 카메라 탑재를 비롯해 메모리 용량을 대폭 확대해 최대 2시간10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또 5단계 디지털 줌, 근접 촬영 등 카메라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캠코더 사용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휴대폰 본체 옆에 외장 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만들어 카메라폰의 화소수가 늘어남에 따른 메모리 문제도 해결했다. 제품 구입시 16MB의 외장 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해 동영상과 사진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회전형(스윙) 폴더 디자인을 채용해 디자인의 차별화를 강조했으며 보다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64화음 벨소리를 채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 브랜드로 국내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 국내 최초로 130만 화소 캠코더폰 출시로 카메라폰 시장의 선두 업체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