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DB산업 경기 악화

 지난 3분기 데이터베이스(DB) 산업 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이사장 방상훈 http://www.dpc.or.kr)가 DB 관련기업 3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DB 산업 경기동향 지수(BSI&CSI)’에 따르면 지난 3분기 DB 전문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2분기보다 크게 떨어진 39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전망 BSI 역시 전분기 수치였던 80을 밑도는 71을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분야별로는 ‘DB구축’ 업체의 BSI가 26을 기록해 프로젝트 기근현상을 여실히 드러낸 반면, ‘DB솔루션 개발·유통’ 업체의 BSI는 유일하게 지난 분기보다 호전된 71을 기록해 경기 호황기에 대비하는 기업들의 DB솔루션 개발 수요가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한편, 300명의 DB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조사된 DB 산업경기 소비자동향지수(CSI)는 69를 기록해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4분기 전망치는 91로 나타나 사용자들의 DB 시장 전망이 밝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DB 이용자들은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19.5%)’, ‘컴퓨터/인터넷(17.2%)’, ‘언론/미디어(14.8%)’ 순으로 DB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78%)’는 것을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았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