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이후 16일째를 맞는 국내 첫 천문·우주과학실험용 위성 ‘과학기술위성 1호(우리별 4호)’가 처음으로 3만8400bps급 고속 데이터 수신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임종태 교수)는 위성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이 초기 9600bps급으로 이뤄져 왔으나 최근 지상국의 13m안테나를 이용하면서부터 당초 목표대로 3만8400bps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위성연구센터측은 위성이 초기 로켓에서 분리된 이후 온도 및 배터리 상태 등도 모두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전주기는 1회당 대략 100분, 자전주기는 40분의 속도로 지구 상공 690km대의 원형궤도를 돌고 있다.
임종태 소장은 “위성의 궤도정보를 재확인하는 등 그동안 기초적인 데이터 수신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난이도 높은 작업에 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