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가 아래아한글 워드프로세서의 핵심 엔진을 수출한다.
한컴은 올해 말부터 비영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소스 코드를 수출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한컴이 판매하는 소스코드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어의 워드세서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한컴은 이 소스코드를 규격화해 컴포넌트 형태로 판매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아래아 한글의 소스코드 수출이 본격화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해 온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백종진 사장은 “연말 국내에 주재하는 각국 공관 외교관들을 초청해 사업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며 아랍 일부 국가로부터 이미 공급 요청이 들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