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수요진단]대형주ㆍ성장주 투자수익 높다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에,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주목하라.’

 대우증권 리서치본부가 최근 2주간 스타일 및 테마별 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중형주나 가치주보다는 대형주나 성장주의 투자 수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 동안 종합주가지수가 8.5% 상승한데 반해 성장주와 대형주는 각각 13.9%와 9.3%의 수익률을 보여 전형적인 강세장의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가치주와 중형주는 각각 5.2%와 4.3%의 수익률을 보여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 고배당주나 소형주의 투자수익률 역시 2.6%와 1.8%에 불과, 시장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이처럼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강세현상이 나타난 것은 3개월만에 처음이다. 대우증권이 투자패턴 교체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 7월부터 2002년 4월까지 9개월동안 성장주 우위 현상이 나타났으며 2002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 동안은 가치주 우위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동안은 가치주가 다소 강세를 보인 후 최근 2주간은 성장주 우위로 복귀할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10월 이후 성장주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 역동성 지표상 아직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 힘들며 9월 이후 진행되어온 외국인들의 가치주 선호 경향이 성장주 선호의 방향으로 급선회하지는 않더라도 점차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형주의 시장 대비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주 역시 가격 역동성 지표상 과열 국면에 진입하기까지 다소 여유가 있으며 과거 경험상 매도 신호가 발생한 후에도 약 1주일동안 기존의 추세가 유지되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대우증권은 가치주보다는 성장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투자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