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날개`

 최근 6개월 사이 신규 등록한 종목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코스닥시장에 새로 등록한 22개사 가운데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은 MCS로직 1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 파워로직스, 썬코리아전자, 거원시스템 등 4개사는 공모가 대비 200% 이상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닥 ‘새내기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2908.22대 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디지털대성은 17일 신규 등록하며 하루에만 123.9%의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런 신규 등록주의 강세 배경으로 △공모가 산정 방식이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고 △등록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우량한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5월 이후 신규 등록주 가운데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웹젠으로 공모가 3만2000원에서 340.0%가 올라 17일 14만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음으로 파워로직스(270.5%), 거원시스템(243.0%), 썬코리아전자(219.1%), 아모텍(173.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2838대 1의 높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MCS로직은 공모가 대비 4.4% 하락해 공모전 열기를 등록 이후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유아이디(3.4%), 씨씨에스(6.9%) 등도 신규 등록주 치고는 주가 상승률이 미미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