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아시아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회계투명성과 금융시장의 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은 회계기준을 한단계 더 국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97년 금융위기를 당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금융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회계기준의 국제화가 더욱 진전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미국 엔론 사태의 예를 들며 “회계 투명성은 시장참여자의 시장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다”며 “궁극적으로 금융시장의 효율적인 작동과 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