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예산 조기 집행한다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침체에 빠진 경제 활성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이 조기에 집행된다.

 과기부는 최근 2004년도 예산 집행 계획 점검 회의를 통해 조기 R&D 예산집행을 위한 폭넓은 토의를 거쳐 내년에 추진할 주요 신규 및 계속 사업 관련 예산을 내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2004년도 신규 예산 사업에 대해 세부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계획 공고 등 사업 추진 절차를 올해말까지 확정키로 했다.

 내년도 과기부 R&D 예산규모는 1조2214억원으로 잠정 확정됐으며, 이중 신규사업은 △차세대 성정동력 확충 과제(550억원) △지방과학기술혁신과제(310억원) △동북아 R&D 허브기반 구축과제(100억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개발 과제(17억원) 등 1000억원 규모다.

 과기부는 또 계속사업의 경우도 사업수행기관과의 협약기간 단축을 통해 하반기에 집중돼온 예산 집행의 편중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계속사업은 △특정연구개발사업(5671억원) △기초과학연구지원사업(3499억원) △원자력연구개발사업(370억원) △과학기술국제화사업(317억원) △출연기관육성지원사업(2247억원) 등 1조2000여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과기부 R&D 예산은 연초에 사업 시행 계획이 마련돼 주로 상반기말이나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돼왔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