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윤우 삼성전자 사장이 21일 모스크바 국립공과대학 컬처홀에서 500여명의 대학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이 이끄는 디지털 혁명’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재확보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 인도 지역의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이윤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네트워크(반도체) 총괄 사장은 21·22일 러시아를 방문, 모스크바 국립공과대학(바우만공대·총장 이고르 빼도로프)과 모스크바 국립종합대학(총장 사드노비취 빅또르)과 각각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삼성전자와 양 대학이 반도체 및 LCD분야에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삼성전자가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디지털 혁명을 위한 삼성의 첨단기술과 러시아 기초과학간의 파트너십 체결”이라고 평가했고 바우만공대 제나디 페트로비치 대외교류처장은 “세계적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양국의 기술수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양 대학을 돌며 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디지털 혁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15년 이후의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인재들이 디지털 파이어니어가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작년에는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 복단대 등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했으며 올해는 러시아 바우만공대와 모스크바종합대학이 대상이 됐다”면서 “내년에는 인도지역에서도 비슷한 산학협력을 진행,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