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모바일 뱅킹 사용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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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네티즌들 중 절반 이상이 아직은 휴대폰을 통해 은행 업무를 해결하는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 이상은 앞으로 모바일 뱅킹 사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뱅킹의 장점은 ‘편리성’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보안’ 문제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국의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뱅킹 사용 실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54.5%로 모바일 뱅킹이 아직 주요한 은행 업무 처리 수단으로 자리잡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에 비해 여자의 사용 빈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사무·전문직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뱅킹 사용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의 장점을 물어본 결과 ‘편리성’을 꼽은 사람이 83.4%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수수료 절약’(12.4%), ‘안정된 서비스’(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40세 이상은 ‘편리성’에, 10대는 ‘수수료 절약’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뱅킹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62.7%가 ‘보안성’을 꼽아 네티즌들이 모바일을 통한 은행 업무에 다소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자영업자의 경우 안정성 문제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타 직업군에 비해 다소 높았다.

 현재 모바일 뱅킹의 보안성에 대해서는 ‘다소 불안’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했으며 ‘안심’이라는 응답은 4.1%에 불과, 서비스 보급을 위해서는 보안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여자, 40대 이상에서 더 불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에 ‘만족’이 49.2%, ‘약간 불만’이 46%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모바일 뱅킹의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보안성 강화’(57.7%)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수료 인하’(14.6%), ‘조작 간편화’(13.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의 52.1%는 앞으로 모바일 뱅킹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며 결정을 유보한 사람은 32%로 서비스 개선 여부에 따라 이용자 수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남자, 20대, 자영업자에서 높은 사용 의향을 보였다.

 <정리=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