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의 IR 활동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서울 소재 기업보다는 지방소재 기업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코스닥 등록법인협의회(회장 전영삼)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8일까지 IR를 실시한 24개 종목의 IR실시 4주 전과 4주 후의 주가추이를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가운데 11개사 주가는 실시 전 상승했으며, 13개사는 실시 후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IR 실시 종목들의 당일 주가는 실시 전에 비해 평균 8.34% 상승했으며, 실시 후 주가는 실시 전보다 평균 20.28% 가량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IR활동은 지방소재 코스닥 기업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소재 등록기업의 경우 실시 후 주가가 실시 전에 비해 13.7% 상승, 서울 소재 등록법인의 5.54%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폭이 컸다.
등록기업 가운데 올해 IR 활동 이후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경북 영주에 소재한 대백신소재로 IR활동을 실시하기 전부터 실시일까지 35.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IR활동 이후 4주간 주가상승률은 활동 실시 전에 비해 무려 236.1% 상승했다.
등록법인협의회의 김종선 IR 연수팀장은 “대백신소재의 경우 우량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소재, 투자자들의 정보접근이 어려웠지만 IR활동을 통해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이라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