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e마켓 조직 개편 `바람`

업체들 "특정부문에 역략집중" 인식 확산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 업계에 조직개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LGMRO·엔투비 등 MRO e마켓업체들은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함께 대고객 서비스 강화 및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조직개편을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MRO e마켓시장이 태생 이후 3년 가까이 지나며 사업모델이 크게 변화한 데다가 업체별로 특정부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kr)는 최근 MRO 부문을 2실 8팀 2테스크포스 체제에서 업무중복 최소화 및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3팀으로 통합했다. 또 MRO와 건설기자재 e마켓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각각 운영하지만 지원팀은 합쳐, 전사적 기능 부여에 나섰다. 현만영 사장은 “지난 2년여간 비즈니스를 통해 여러팀이 존재하는 것보다는 통합하는 것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엔투비(대표 김봉관 http://www.entob.com)는 지난달 내부업무 효율성 제고 및 고객만족 지향을 목표로 기존 기능별 조직에서 사업형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의 일환으로 전략소싱팀의 인력을 축소하고, 마케팅팀 철강산업팀 사용자직접구매(DP)팀의 인력을 늘려 기능을 강화시켰다. 또 IT부문의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임명하고 기존 하나의 팀을 정보기술팀과 정보전략팀으로 분할 운영키로 했다.

 코리아e플랫폼(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도 핵심 사업부문을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운영키로 하고 지난주 이에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업체는 사업부문을 MRO, 원부자재 및 건물시설자재, 기계 등 3개의 팀으로 재구성했으며, 팀별로 영업·판매·구매 등을 진행하고 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형태가 팀별 책임감 및 오너십 부여로, 업무효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앞서 LGMRO(대표 이견 http://www.lgmro.co.kr)는 지난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 이번 MRO e마켓업계의 이번 개편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LGMRO는 인력의 효율적 배치 및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4개팀으로 구성됐던 영업조직을 수도권·중부·호남·영남팀 등 지역 담당부문과 30대 그룹을 담당할 특수영업팀, 사무영업을 위한 OA영업팀 등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1일 2회 배송체제를 달성,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