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시험기관인정협력체 회의 서울에서 개최

 국가 시험기관이 발행한 시험 결과를 다른나라에서도 인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 http://www.ats.go.kr)은 시험성적서에 대한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기술무역장벽을 제거하고 국가간 자유무역을 촉진하고 있는 아·태시험기관인정협력체(APLAC: Asia-Pacific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 총회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일본·캐나다·중국·호주·멕시코 등 아·태지역 19개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뢰성있는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지침과 APLAC 상호인정협정(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의 활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기표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전반에 시험기관 인정제도를 확산시키고 국민의 안전, 보건, 환경보호 등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수립이나 산업활동에 공인성적서의 활용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기표원은 이와함께 공인성적서의 활용확대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첨단 장비 및 시험분석요원 양성에 총 430억원을 지원시험분석 수준을 2007년까지 선진국 대비 8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정부 각 부처의 시험관련업무에 공인시험성적서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기업들의 2중 규제를 대폭 완화토록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가입해 있는 APLAC MRA은 지난 2000년11월에는 유럽 지역기구인 EA와 함께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 MRA에 가입한 바 있다. ILAC MRA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현재 35개국 44개 인정기구가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인정한 국내시험기관의 지위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승격됐고 공인시험기관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에는 ILAC MRA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공인시험성적서에 대한 해외 수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