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어느 정도 오르면 스킬을 배우도록 하자. 종족에 관계없이 레벨 20이 되기 이전에는 파이터 계열은 5레벨 단위로, 메이지 계열은 7레벨 단위로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이들 스킬을 적절히 활용해야만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는 사냥을 통해서만 획득하는 스킬 포인트(SP)가 소모되는 만큼 처음부터 모든 스킬을 배울 수는 없다. 필요한 스킬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SP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SP는 스킬레벨이 오를수록 다음 레벨의 스킬을 배우는데 소모되는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레벨과 관계없이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우선 파이터 계열의 경우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스킬은 ‘액티브스킬’ 가운데서도 순간적으로 강력한 타격치를 발휘하는 공격스킬이다. 도검이나 둔기를 이용한 ‘파워스트라이크’와 단검용 스킬인 ‘모탈’, 활 스킬인 ‘파워샷’ 등이 있다. 오크파이터는 특성상 ‘파워스트라이크’와 격투무기 스킬인 ‘아이언펀치’를 배울 수 있다.
이들 스킬은 나중에 어떤 직업으로 전직할 계획인가에 따라 신중히 선택해 집중적으로 익혀야 한다. 나이트 계열로 전직할 요량이라면 ‘파워스트라이크’를 배워야 하고, 로그 계열로 전직할 예정이라면 ‘모탈’을 배워야 한다. ‘파워샷’은 직업과 관계없이 배워도 되지만 초반에는 활을 이용해서 사냥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천천히 배워도 된다.
또 휴먼파이터와 오크파이터라면 5레벨이 되면 앉아서 체력(HP)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릴렉스’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앉아서 피땀을 흘리는 시간이 많은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스킬이라 반드시 배워야 한다.
엘븐파이터와 다엘파이터에게는 ‘릴렉스’가 없는 대신 일정시간 방어력을 추가로 올려주는 자체 버프스킬인 ‘디펜스오라’가 있다. 또 레벨 10이 되면 공격력을 높여주는 ‘어택오라’를, 레벨 15에는 자체 힐인 ‘엘리멘털힐’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들 스킬은 엘프와 다크엘프 종족에게만 주어지는 특혜와도 같은 스킬이다.
이밖에 ‘패시브스킬’로는 기본 방어력을 높여주는 ‘아머마스터리’와 기본 공격력을 높여주는 ‘웨폰마스터리’, 드워프 종족의 ‘크리에이티브아이템’ 등이 있다. 언젠가는 배워야 하는 스킬인 만큼 SP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배워두면 된다.
메이지 계열의 경우는 마법사인 관계로 배울 수 있는 스킬이 많아 사냥을 통해 SP를 모아가며 필요한 양의 SP가 모일 때마다 새로운 스킬을 배우거나 배워놓은 스킬의 레벨을 올려야 한다. 처음으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7레벨이 되면 ‘힐’을 배워 힐러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 급하다. 그 다음으로는 대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높여주는 버프스킬인 ‘마이트’와 ‘실드’를 익힘으로써 본격적인 파티사냥을 준비해야 한다. 14레벨 이후 배울 수 있는 ‘배틀힐’과 ‘그룹힐’ 및 ‘패시브스킬’인 ‘아머마스터리’와 ‘웨폰마스터리’ 이외의 스킬은 배우지 않아도 큰 무리가 없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