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신산업`에 수출 돛단다

IT 등 4개 산업 수출 기반 확충

 IT·애니메이션 등 ‘서울형 신산업’에 대한 토털 수출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이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울지역의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집적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에 기반을 둔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사장 오영교)는 서울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최첨단 IT산업’, ‘패션의류산업’, ‘영상·애니매이션·게임산업’, ‘바이오벤처사업’ 등 4개 유형의 산업에 대한 ‘서울형 신산업 수출기반확충 토털마케팅 사업’을 실시해 128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서울무역관의 내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KOTRA는 4개 유형의 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내업체의 신청을 받아 산업별로 해외바이어 및 시장조사,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술협력 등 토털마케팅을 실시해 서울형 신산업으로서 수출기반을 확충한다.

 서울무역관이 4개 유형의 서울형 신산업을 선정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쇄도하는 관내업체 및 유관기관의 사업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서울형 지역특화산업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서울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세부산업별로 보면 IT분야는 150개사에 전시회 참가·해외바이어 유치 등을 지원하며, 패션·의류산업에 대해서는 약 10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시장조사·전략시장 자료발간·사이버거래알선 등을 추진한다.

 또 출판·영상·애니매이션·게임산업에 대해서는 30여개사에 해외시장조사·시장개척단 파견·지사화사업 등을, 바이어벤처산업에 대해서는 약 100여개사에 중국바이오산업 전시회 참가·기술설명회·투자상담회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무역관은 4개의 서울형 신산업 수출기반확충 토털마케팅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고 서울소재 업체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내년에 일본, 미국, 중남미, CIS지역 등 전세계 유력바이어를 초청하여 7회에 걸쳐 수출구매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청 바이어들은 섬유, 전자, 스포츠레저 등 유망품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무역관은 또 올해 5회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내년에는 관내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40% 증가한 7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무역관은 올해 11월까지 중화권, 중남미, CIS지역 등의 129개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서울소재 수출업체와 수출상담회를 열어 2억5000만달러의 상담추진액과 74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둔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