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스닥 인터넷업종 12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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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과 게임이 포함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 현재 코스닥종합지수는 0.47% 떨어진 가운데 지난해 말과 주가 비교가 가능한 820개 종목중 34.26%가 상승했고 65.61%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인터넷 및 게임주 등이 속한 IT소프트웨어&서비스 업체의 주가는 34.79% 상승했다. 운송업종이 31.97%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고 IT 하드웨어는 5.58%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사가 대거 포진한 통신방송업종은 22.83%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IT 소프트웨어&서비스 가운데 인터넷업종지수와 디지털콘텐츠업종이 각각 122.62%와 32.23% 상승했고 IT 하드웨어 업체 가운데 반도체업종이 40.43% 오르며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60.28%로 코스닥지수 상승률에 비해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지만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3개사는 오히려 주가가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 크로바하이텍이 590.70%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한은 97.95%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6.83%(56개)로 지난해 0.68%(6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