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업계가 5일 시무식을 갖고 갑신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텔레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사장은 이날 구미공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라고 선언하고 “제품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체제를 재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오는 2010년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밀어내고 세계 1위 휴대폰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한 만큼 올해 사업체제 재구축과 경영 혁신을 통해 휴대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신임 박문화 정보통신본부 사장은 강남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국내에서는 어려웠지만 CDMA 단말 사업을 위주로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한국 시장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지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혁신 활동을 통해 3세대(3G) 조기 선점과 프로덕트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자기 혁신을 강조했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시무식을 겸한 신년사를 통해 “팬택계열이 1등을 지향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며 “새로운 1등이란 제품 개발력, 생산 효율성 및 시장 판매력이라는 핵심분야에서 창조적이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으뜸회사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