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관시스템 시장을 두고 EDMS전문업체와 그룹웨어업체가 격돌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가 일기 시작한 자료관시스템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업체들은 올해에도 그 여세를 몰아 수요 확대를 위한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후발주자격인 그룹웨어 전문업체들이 자료관시스템 조달단가 계약을 맺고 시장에 뛰어들면서 두 진영간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공공 부문 그룹웨어의 강자인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 http://www.handysoft.co.kr)는 전체 자료관시스템의 30% 인 200여 사이트를 수주를 목표로 정했다. 핸디소프트는 이미 자사의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공략해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료관시스템 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핸디소프트 사업전략실의 한국 책임위원은 “자료관리시스템시장은 기존 그룹웨어 사용자들이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점을 감안하면 그룹웨어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인적자원과 서비스 지원, 그리고 지역별 협력사를 최대한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 http://www.kies.co.kr) 역시 기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자료관리시스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정보공학은 교육부 산하 16개 시도 및 200여개 지역교육청으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EDMS 업체들은 시장의 주도권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송원정보시스템(대표 권영찬 http://www.songwon.co.kr)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기록보존소가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 자료관 시스템 구축시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여세를 몰아 올해만 100여개 사이트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노디지털(대표 김종락 http://www.innodigital.co.kr)은 서울시청 프로젝트 수주한 것을 영업에 적극 활용해 공급 사이트를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노디지털의 엄문성 본부장은 “기존 사이트를 활용해 기술적 안정도를 요하는 대형 사이트를 중심으로 그룹웨어, EDMS, ERP등을 연계하는 통합솔루션을 구축하는 전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라이튼테크(대표 김동열 http://www.tritontech.com)는 자체 개발한 ‘이지존’을 통해 지금까지 15개 사이트를 확보했으며 올해에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100개 사이트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그룹웨어와 EDMS업체들이 상호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노린 업체간 제휴 움직임도 활발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올해 자료관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200억 규모며 여기에 하드웨어와 SI까지 합하면 2000억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