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전산 시스템의 다운사이징, 중앙회·조합간 IT통합 등 대단위 정보화 프로젝트를 완수한 농협이 그간 수행해온 IT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보 인프라 개선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농협중앙회는 업무재설계(BPR), 전사적 정보기술아키텍처(ITA) 정비, 사업 부문별 정보 통합화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IT프로젝트를 마친 뒤 시스템의 가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IT를 반영한 업무프로세스 합리화, 아키텍처 표준화, 신시스템 구축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은 다음달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현재 진행중인 정보계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와 함께 컴퓨팅 업계의 치열한 수주전을 불러올 전망이다.
컨설팅 및 전략 수립작업에는 △계정계 부문 신시스템의 중장기 계획 수립 △영업점 업무 자동화 및 후선 업무 집중센터 등을 위한 BPR 또는 업무혁신(PI) △전사적 IT자원의 표준화 및 관리 체계 강화 △IT품질 관리 강화 및 백업시스템 구축 △전사 채널 통합 및 웹 단말 도입방안 수립 △광통신 등 정보 및 통신 인프라 개선 방안 수립 △ IT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정보화 교육체계 정비 △서비스수준협약(SLA) 체계 수립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광옥 농협 전산정보분사 부분사장은 “컨설팅 작업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 표준화된 통합 IT관리체계와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신시스템의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정보시스템 재구축 사업, 백업센터 구축 사업 등과 함께 올해 농협의 주요 정보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