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유럽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04’에서 대거 수상했다.
지난 53년 설립된 iF디자인상은 국제포럼디자인 주관으로 매년 1회 소비자 가전·사무용품 등 15개 분야에 걸쳐 디자인의 품질·소재 적합성·혁신성·기능성·사용편리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 제품을 선정, 세빗전시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8개의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PDA폰(모델명 SPH-i500) △휴대전화(모델명 SCH-X800·SPH-X9100) △50인치 PDP TV(모델명 SPD-50P4H) △17, 22인치 LCD TV(모델명 LT17N2·22N2) △17인치 LCD모니터(모델명 싱크마스터 173P) △하이퍼 DVD플레이어(모델명 DVD-HD931) △청소기(모델명 VC-MBP920) △신개념리모컨 ‘에어(AIR)’ 등이다.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정국현 전무는 “삼성전자에는 현재 4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UI(User Interface), 사운드·컬러·소재 등의 감성디자인 연구를 하고 있다”며 “LA·샌프란시스코·도쿄·런던·상하이 등 5개의 해외 디자인 연구소를 별도 운영, 지역별 라이프 스타일과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한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이번에 LCD 프로젝션 TV와 LGIBM의 노트북 등 2개 모델에 대해 ‘IF 디자인 어워드 2004’를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로써 지난 200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제품인 LCD 프로젝션 TV(모델명 RN-48SZ40)는 일반 29인치 TV보다도 훨씬 얇은 388mm의 두께에 최고급 노블 블랙 디자인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고출력의 분리형 스피커를 채택해 음질을 보강했다. 이 제품은 또 주사선을 2배로 늘린 순차주사 방식과 고휘도의 LCD 광학 엔진을 채용해 화질을 개선했고, DTV·DVD 전용 단자 뿐 아니라 AV 입출력 단자와 PC입력 단자를 모두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