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 속에 물류업계의 구인난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국내 100개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2004년 물류인력 수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6.9%가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이 부족한 이유로는 물류업에 대한 편견과 잦은 인력이동이 각각 26.3%로 높았으며, 물류인력 교육·양성기관 부족(18.4%)이 뒤를 이었다.
또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물류직종에 대한 위상정립(43.1%), 물류현장 인력에 제조업과 동등한 소득세제 혜택부여(26.2%), 정규교육기관 실무교육 강화(13.8%), 국가차원의 물류인력 DB확충(13.8%)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류업체가 바라는 인재상으로는 물류현장 경험인력(36.9%), 물류 컨설팅 및 기획 가능인력(29.3%), 물류원가 분석 가능인력(20.0%) 등을 꼽았다.
상의측은 “물류 산업이 날로 첨단산업화ㆍ고도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3D업종이라는 인식이 높다”며 “동북아 물류허브라는 화려한 밑그림도 필요하지만, 물류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